[SOH] 6일 인천의 한 호텔에서는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강제 장기적출 의혹을 조사해 온 데이비드 메이터스 인권 변호사가 강제장기적출을 반대하는 의사들(DAFOH) 및 국제장기이식윤리협회(IAEOT)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메이터스 변호사는 강제 장기적출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는 파룬궁 수련자들이 박해를 받고 있는 정치적 배경과 박해를 주도한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와 저우융캉 전 중앙정법위 서기가 현재 처한 상황을 간단히 설명했습니다. 그는 의사들이 이 같은 정치적인 상황이나 법제에 관여할 필요는 없지만, 파룬궁 수련자를 살해하는 상황을 향한 외부의 압력이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음성) “국제 장기이식 전문가들과 국제 의료인들의 순수한 압력이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장기이식에 경종을 울릴 것입니다. 중국의 정치적 상황이 어떠하든, 중국의 장기이식 전문가들이 양심수들에게서 장기를 (적출해) 조달하는 것은 중단돼야 합니다.”
그는 의료분야에서 실시되고 있거나 실시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일부 의학저널들은 장기출처가 불분명한 장기이식 관련 논문을 의학저널에 싣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중국 의사 가운데 의학 윤리를 따르는 의사들에게만 세계의사협회 회원 자격을 줄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는 또 세계의사협회가 중국의사협회에 회원자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형수에 대한 통계를 공개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면서, 그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음성) “그 이유는 중국에서 이식되는 장기가 거의 모두 사형선고를 받고 사형된 죄수로부터 나온다고 합니다. 그 자체가 인권 위반이지만, 장기 때문에 양심수를 살해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국정부는 대부분의 장기가 사형수로부터 나온다고 주장하지만, 사형수에 대한 통계는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의사협회가 중국의사협회에 중국 장기이식 등록소에 등록된 이식 데이터에 대한 합계에도 공개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요구해야 한다면서, 그가 장기이식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면서 홍콩 당국에 그 자료를 요구했을 때 이전에 공개했던 것을 당국은 별다른 이유도 제시하지 않고 공개를 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의사들에게 의사윤리를 지키게 하는 방법으로 해외에서 연수를 받고 있는 중국 장기이식 의사들이 강제 장기적출에 참여하지 않도록 통제하는 방법도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메이터스 변호사는 의료분야 이외에 제약분야에서도 의료윤리가 필요하다면서 강제 장기적출 대상자들이 면역억제제 등의 시험대상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밖에 중국으로의 장기이식 여행과 중개를 처벌할 것, 장기이식 여행자에게 수술과 이후 치료에 대한 보험혜택을 주지 않을 것, 공산당 정부가 더 이상 강제장기적출남용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할 만큼의 정치적 압력을 줄 것 등, 여러 분야에서 이뤄질 수 있는 ‘전투(combat)’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사형수에 대한 강제 장기적출이 국제사회에서 문제가 되자 잘못된 것임을 인정하면서도 사후 기증시스템을 조성할 때까지 기다려달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메이터스 변호사는 사후 기증시스템이 실현된다고 하더라도 장기적출로 인한 파룬궁 수련자들의 죽음을 숨기는 것은 안되며, 내일 장기적출을 그만두겠다는 약속이 오늘의 장기적출을 정당화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한 전문의는 최근 중국에서 각막이 적출된 아이를 예로 들며, 장기는 적출된 즉시 이식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각막이 적출됐다는 것은 그 병원, 혹은 가까운 병원에서 그 각막을 이식받을 환자가 대기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장기가 돈이 되는 상황은 수 많은 불법적이고, 비인간적인 폭력을 일으킨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을 중지시키기 위해 그 심각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 하고, 불법 이식을 받은 사람들에게 보험혜택을 주지 않는 것과 같은 불이익을 주는 것이 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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