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1일 중공생체장기적출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이승원 의학박사)가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기자회견이 개최 직전 프레스센터측의 일방적인 거부로 프레스센터 앞 거리에서 열렸습니다.
주최측은 예약한 기자회견장이 행사직전 갑자기 취소된 이유로 중공 대사관에 의한 압력을 의심했습니다. 주최측에 따르면, 센터측은 회견 이틀 전 ‘취소할 수 없느냐’고 의견을 타진하다 하루 전, ‘회견장 계약을 취소했으므로 기자회견을 할 수 없다’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일방적으로 취소했습니다.
주최측은 또 데이비드 킬고어 캐나다 전 아태담당 국무장관과 데이비드 메이터스 인권변호사가 만나기로 약속했거나 전날 열린 관련 세미나에 참석하기로 했던 국회 및 정부인사들이 갑자기 약속을 취소한 이유 역시 중국 대사관에 의한 압력을 꼽았습니다.
(음성) “생체장기적출 관련분야 국회상임위원회 위원장실에서 2회에 걸쳐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행사(세미나) 전날 전화가 왔는데, 지방에 행사가 갑자기 생겨서 참석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킬고어 장관은 서울시의회를 방문해 박원순 서울시장을 단 5분간만 만날 수 있게 해줄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밤늦게 도저히 시간을 뺄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어제(면담 요청일) 9시 반 박원순 서울시장은 장예모 감독을 만났습니다. 장예모가 누구입니까? 바로 장쩌민 치하에서 장쩌민의 공산당 문화를 선전하는, 그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를 30분 동안 만났고 오전 일정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음만 있으면 충분히 만날 수 있는데, 거절한 것은 바로 중공을 의식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세종문화회관에서 길림신운이라는 바로 미국 션윈예술단의 짝퉁 공연이 서울시와 문화관광체육부 후원으로 열렸습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그 공연이 진행됐는데, 서울시 고위층 인사가 리셉션에 참가했습니다. 그 공연을 주관한 세종문화회관 담당자들은 ‘앞으로 두 번 다시 그런 공연을 하지 않겠다. 너무나 수치스럽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 공연을 미국 션윈예술단 공연을 방해하기 위해서 서울시민이 주인인 세종문화회관에서 바로 이런 일을 저질렀습니다. 이런 일이 바로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킬고어 국무장관께서는 시장이 자신을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도저히 한국의 공직자들의 처신을 이해할 수 없다며 이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하자고 건의했습니다.”
이승원 위원장은 대한이식학회가 왜 중공의 생체장기적출진상조사에 협조하지 않기로 결정했는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음성) “(관련) 조사를 하려고 대한이식학회에 등록을 했는데, 얼마 뒤에 취소됐어요. 이사장한테 만나자고 했더니 이사장이 대답을 하더라고요, ‘이건 협조할 수 없다’. 왜 협조할 수 없는가를 들으니 ‘복지부에서 우선 외교문제가 생길 수 있고, 국가차원에서는 밝힐 수가 없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다’고 하는 거예요. 또 하나는 중국에서 학회에 100명씩 오는데, 이식학회에서 자료를 줬다하면 한 명도 안 올 수가 있다’고 했어요.”
이 위원장은 이 사건에 대해 시간을 두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나갈 것이며, 한국인들이 장기이식을 받으러 중국에 가는 일이 없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국가들과 공조해 중국에서 더 이상 불법 장기강제적출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메이터스 변호사는 인권은 정부와 무관한 개인적인 것이므로 개개인이 신념을 갖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인권이나 정의에 관한 것은 개인적인 것이다. 정부와 무관하다. 모든 한국인들도 자신들의 인권, 모든 인류를 위한 인권을 위해 일어서야 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인권은 정부만이 아니라 모두가 존중해야 하는 것이다.”
킬고어 전 장관은 해외에서는 관련행사가 취소된 사례는 없다면서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메이터스 변호사는 해외에서도 중국 대사관으로부터 행사 방해를 받지만 중국에 항의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음성) “중국 대사관과 영사관은 체계적으로 여러 국가와 도시에서 이런 행사에 사람들의 참석을 방해하기 위해 편지를 보내거나 위협을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상관하지 않고 참석하기도 하고, 가지 않기도 하지만 모든 곳에서 중국의 행위에 항의한다.”
킬고어 전 장관과 메이터스 변호사는 아시아 민주주의의 모델로 성장한 한국정부가 새로운 시각으로 중공 생체장기적출을 주시해야 할 것이고 인권문제에 전향적인 태도와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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