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5년간 중국내에서 실종된 한국인 숫자가 5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언론들은 19일 보도를 통해 19일 오후 열린 주중한국대사관(대사 이규형) 국정감사에서 “2008년부터 2012년 9월까지 약 5년간 중국에서 행방불명으로 공관에 접수된 우리 국민이 514명에 달한다”고 밝힌 박병석 통합민주당 의원의 말을 전했습니다.
박 의원은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재외국민 범죄피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내 한국인 피해는 2008년 780명, 2009년 1천24명, 2010년 944명, 지난해 741명으로 연평균 870명에 달했으며 올해는 362명(9월 3일 기준0으로 지난 5년 동안 중국 내 한국인 피해 사례는 총 3천841명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피해사례의 구체적 내용으로는 폭행상해가 596명으로 가장 많았고 행방불명이 514명, 납치감금이 372명 순으로 올해 8명이 실종된 것을 비롯해 지난 4년 동안 매년 40명 가량이 실종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박 의원 국정감사에서 지난 4년여 동안 중국에서 행방불명된 514명에 대한 원인 및 해결방안을 질의한데 대해 이규형 대사는 "실종신고 후 귀가한 경우가 제대로 접수되지 않아 과다하게 집계된 측면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은 “중국은 재외공관 가운데 한국인 사건 사고가 제일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업무 종료 후에 발생한 교민이나 여행객의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 당직 핸드폰이 1개에 불과하다”며 “주한중국대사관은 당직 핸드폰이 4대이고 주일한국대사관의 당직 핸드폰도 4대나 되는데 주중대사관에 당직용 핸드폰이 1대밖에 없다는 것은 교민 보호에 구멍이 뚫린 것”이라고 힐난했습니다.
박의원은 이번 자료 결과에 대해 "우리 국민의 중국내 피해는 2009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지난 4년간 일본 내 연평균 약 91명, 미국의 연평균 약 49명에 비해 월등히 많다"며 "주중한국대사관이 자국민 보호를 위해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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