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현재 중국에서 수감중인 한국인들의 건강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박병석 민주통합당 의원은 이 같은 사실은 김영환씨 사건’ 이후 정부가 중국 내 한국인 수감자 전원에 대한 영사면담을 실시한 결과 드러났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이날 베이징 주중 한국대사관에 대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외교통상부가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주 선양 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 2012년 이전 수감된 127명 중 40.15%에 달하는 51명이 건강 악화를 호소하거나 한국 약품 공급 등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례로 2007년 12월 수감된 박모씨는 당뇨로 왼쪽 눈을 실명해 외부 진료를 요청했으며, 2008년 3월 구속된 김모씨는 녹내장으로 시력을 상실했습니다. 또 2010년 10월 수감된 정모씨는 체포 당시 폭행과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2011년 9월 구속된 송모씨는 왼쪽 눈 이상을 호소하며 외부 진료를 희망했습니다.
지난 7월 중국 공안에서 풀려난 김영환씨가 수감 중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한 이후 정부는 지난 2개월 동안 중국에 수감된 한국인 전원에 대해 영사 면담을 실시했습니다. 중국에서 수감 중인 한국인은 10월 현재 346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