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16일 한국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선원 사망 사건으로 중국 외교부가 한국에 대해 17일 “폭력적인 법 집행을 중단하고 유사 사건 재발을 방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사건 발생 직후 외교부 영사국과 주한 중국대사관이 한국측에 엄정 항의했다고 전하고 공정성 있는 조사를 통해 사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관련자를 처벌할 것을 요구했다”며, 중국 외교부와 주한 중국대사관은 이번 사건의 처리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대사관도 같은 날 성명서를 통해 한국 해경의 폭력적인 법 집행이 초래한 중국 선원 사망에 대해 한국에 강렬한 불만과 항의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는 17일 “중국 선원 사망 사건은 한국내 강경한 민족주의가 배경이 됐다”고 전했으며,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중국은 강한 항의와 불만의 뜻을 한국 측에 전달했다”고 각각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대해 중국 유명 포털사이트 텅쉰(qq.com)에는 “중국의 해양오염을 줄여서 어민들이 다른 국가 영해를 침범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16일 오후 한국 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는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 30여 척을 한국 해경이 단속하는 과정에서 중국 선원들이 쇠파이프와 쇠톱, 칼 등 흉기를 휘두르며 격렬하게 저항하다 선원 장모(44)가 한국 해경이 쏜 고무탄을 맞고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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