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對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5% 줄어든 633.9억 달러에 그쳐, 5대 수출대상국 중 유일하게 수출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그중 기계류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6.3% 감소한 96.7억 달러로 대분류 10대 품목 중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기전자, 섬유, 철강금속의 수출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 9.2%, 7.3% 감소해 관련 기업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한 대안으로 일각에서는 중국내 환경보호와 도시환경 정비, 소비수준 제고를 겨냥한 틈새시장 공략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KOTRA(사장 오영호) 상하이무역관은 최근 중국정부가 60메가와트(MW) 이상 화력발전소에 대해 탈질설비 장착을 의무화하면서 탈질제와 설비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대형 발전소는 탈질제를 자체 생산하지만, 지방 발전소의 경우 수입 의존도가 높아 최근 유망시장으로 급부상하는 중이라고 소개하고 탈질제 신규 수요는 2014년까지 대폭 증가하고 이후에도 교체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건설분야에서는 중국 건물 총 면적의 1/3인 130억㎡가 에너지 절약형 건물로의 개조가 필요한 상황으로 최근 건물 공조시스템용 에너지 절감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미국의 산업용 에어컨 전문기업인 맘모스 에어컨(Mammoth Aircon)이 낙찰받은 안지(安吉)상회건물 공조장치와 시스템 효율화 프로젝트에 국내기업이 서브컨트렉터로 참여할 것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국내 E사는 중국 중소도시의 요금징수 자동화시스템(AFC) 도입이 늘고 있는 추세에 맞춰 후베이성 우한시 교통국에 노변기지국(RSE) 단말기 납품을 추진중이며, 중국내 차량 보유수가 1억대를 돌파하면서,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차량고급화를 위해 한국산 카시트, 에어백, 실내등의 인테리어, 안전제품, 전자제품 등에 대한 수입을 늘이고 있으며 심지어 한국기업과 협력해 부품사를 세우고자 하는 기업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또 중국인의 소비수준 제고와 중국내 식품안전에 대한 불안감으로 국내 유제품업체가 특수를 맞고 있습니다. KOTRA 상하이무역관이 고급 수입유통매장 씨티수퍼(City Super)에서 개최한 ‘한국제품 판촉전’에서 이들 제품은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인기를 끌어 위생·건강의 이미지가 강한 한국산 유제품이 앞으로 신선식품 수출의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신속 통관시스템을 지역별로 구축하는 것이 관건으로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상철 KOTRA 상하이무역관장은 “중국정부가 환경설비 확충, 도시 인프라 건설을 통해 경기부양과 환경정비라는 두 가지 현안을 동시에 해결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새롭게 창출되는 틈새시장의 시장선점을 위해 동향의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