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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조’... 시진핑을 주석으로 만든 일등공신

미디어뉴스팀  |  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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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OH 자료실]


[SOH] 중국공산당(이하 중공)과 장기적 밀착 행보로 ‘차이나 조’로 불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을 중공 주석으로 만든 내막에 대해 유튜브 뉴스채널 ‘미디어파이’가 23일 보도했다.


2020년 10월 10일 미 국무부 공식 웹사이트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삭제한 3만 5천개의 이메일을 공개했다.


그 중에는 2012년 전 세계에 화제가 됐던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의 쿠데타와 그의 측근 왕리쥔 공안국장이 미국 망명을 시도한 내용과 당시 오바마·바이든 정부가 시진핑이 중국 주석이 오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 내용도 포함됐다.


2012년 중국은 후진타오 주석 시기로, 제18차 중국공산당 당대회를 앞둔 시점이었고, 충칭시 당서기 보시라이는 장쩌민파에 최고 정점에 있었다.


태자당 출신인 보시라이는 장쩌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다. ‘부패척결’을 명목으로 많은 간부들을 체포해 처형시키며 그들의 재산을 몰수해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


보시라이의 심복이었던 왕리쥔은 충칭시 공안국장으로 이 일을 총괄했지만 2012년 2월 2일 갑자기 해임됐다.


그 이유는 보시라이의 부인 구카이라이의 비리를 조사한 것과 보시라이의 비리를 너무 많이 알고 있어 입막음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변 위협을 느낀 왕리쥔은 2월 6일 청두에 있는 미국 총영사관에 여장을 하고 잠입해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고 이 사건은 국제적으로 큰 이슈가 됐다.


왕리쥔은 보시라이와 중공 고위층과 관련된 수많은 비밀문서를 미국에 제공하겠다며, 자신과 가족의 미국 망명을 요청했다.


왕리쥔이 전달한 문서에는 문서에는 ▲장쩌민파와 보시라이가 파룬궁 수련자의 장기를 강제적출해 이를 수익화 하면서 큰 돈을 번 내용과 ▲장쩌민파가 시진핑을 제거하고 보시라이를 후진타오 이후 주석으로 취임시킨다는 내용도 있었다.


이에 보시라이는 자신의 관할 지역이 아닌데도 군 병력을 동원해 영사관을 포위하고 왕리쥔을 내놓지 않으면 영사관을 공격하겠다고 협박하면서 당시 미중 상황은 일촉즉발의 충돌 직전까지 갔다


이 상황은 게리 로크 주중 미국대사에게 즉시 보고 됐고, 로크 대사는 힐러리 국무장관에게 알렸으며, 힐러리는 즉시 오바마 대통령과 바이든 부통령에게 보고했다.


그러나 오바마와 바이든은 중공과의 향후 관계를 고려해 왕리쥔의 망명을 거부했다.


당시 시진핑은 부주석 신분으로 일주일 후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는데, 미국 정부는 그가 후진타오의 차기 후계자로 지목된 만큼 중공 새 정부와 향후 10년간 좋은 관계를 구축하기 원했기 때문이다.


결국 미국은 왕리쥔을 중국 공안에 넘겨 주며 망명 사건 실패로 끝났지만, 비밀문서를 확보하게 되어 중국에서 비밀리에 진행되던 많은 사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인 2012년 2월 13일 시진핑은 9박 10일 일정으로 미국을 공식 방문했다. 바이든은 시진핑을 접대했고, 왕리쥔이 제공한 비밀문서도 시진핑에게 전달했다.


시진핑은 장쩌민파가 쿠데타를 일으켜 후진타오를 압박해 시진핑을 축출하고 그 자리에 보시라이를 주석으로 앉힌다는 내용이 담긴 이 문서를 중국으로 가져와 후진타오 주석에게 보고했다.


2012년 3월 19일 고위층 주거지인 중난하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고 장쩌민파는 쿠데타를 시도했는데, 사전에 이 계획을 알고 있던 후진타오는 친위부대인 38군을 미리 대비해 이들을 일망타진했다.


왕리쥔은 이후 15년형을 선고받고 쿠데타를 주도한 보시라이는 무기징역, 배후 인물인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도 무기징역을 받는 등 장쩌민파는 최대의 타격을 입었다. 시진핑은 집권 이후 ‘호랑이 사냥’이란 명목 하에 대대적인 장쩌민파 숙청에 들어갔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쿠데타 정보가 사전에 입수되면서 후진타오와 시진핑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시진핑은 이에대해 바이든에게 매우 감사하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미국이 쿠데타 정보를 사전에 알려 중공 권력투쟁에서 자신의 입지를 지킬수 있었기 때문이다.


시진핑의 입장에서는 바이든이 건네준 비밀문서로 쿠데타 세력을 일망타진하고 자신의 입지를 지킬 수 있었기에 바이든이 구세주와 같았을 것이다.


이후 바이든과 시진핑은 돈독한 관계가 됐고 2013년 바이든은 중국 방문시 아들 헌터 바이든을 동원해 시진핑에게 소개하면서 헌터 바이든은 중공 관료들과 사업 관계를 맺으며,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바이든과 시진핑은 밀월 관계를 계속해왔고 두 사람은 2012년부터 18개월 동안 양국을 오가며 8차례 25시간 이상 단독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정치 분석가들은 바이든이 시작부터 시진핑의 중국공산당과 우호적인 관계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친중공 정책을 펼 수밖에 없을 것이며, 트럼프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대중 입장을 가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미디어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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