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19일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회의에 ‘중국 티베트 문화와 보존발전협회’ 회원 자격으로 참석한 중국측 대표 주샤우밍(朱晓明)은 공개적으로 또는 은밀하게 저명한 중국 민주화 운동 지도자 왕빙장(王炳章)씨의 딸 텐안(天安)씨의 컴퓨터 화면과 개인 물품을 촬영했습니다.
이 같은 주씨의 행위는 유엔 보안 담당자에게 발각돼 주씨는 회의장 밖에서 보안 담당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왕씨에 관한 사진을 모두 삭제했습니다.
유엔 대변인은 뉴욕 타임즈에 “어떤 유사한 위협, 협박행위에 대해 유엔 인권이사회는 모두 아주 엄격하게 대응한다. 주샤오밍의 왕톈안에 대한 사진촬영 행위를 우리는 곧 협박으로 간주한다”고 말했습니다.
며칠간의 조사를 거쳐 23일 유엔 인권회의측은 트위터를 통해 이 사건의 처리결과에 대해, ‘주샤오밍이 중공 스파이임을 확인하고 그의 대표자격을 취소했다. 또 중국 티베트 문화와 보존발전협회는 중공 통전부(统战部)와 연계가 있는 가짜 비정부 조직으로, 유엔인권회의에 참석하는 기간에 왕빙장 박사의 딸을 몰래 촬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해 24세로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태어난 왕씨는 19일 유엔인권회의에서 중공에 의해 12년간 감금되어 있는 아버지 왕빙장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 발언했습니다. 왕씨는 중공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여러 국가 대표들의 지지를 받으며 순조롭게 발언권을 되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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