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과 대만의 급진적인 화해 무드로 통일에 관한 설까지 돌고 있지만 대다수 대만인들은 이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대만지표 리서치(여론조사 기관)는 최근 대만 국민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양안관계에 대한 설문에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의 통일에 대해 응답자의 19.5%만 찬성했을 뿐 64%가 반대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만지표 리서치는 특히 이들 중 20대의 응답자들은 82.7%가 중국과의 통일을 반대하며 대만이 독립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설문은 이번 조사에서 대만 독립에 대한 의견을 묻는 말에 전체 응답자의 47.8%가 '찬성', 34.1%가 '반대'의 뜻을 각각 표시한 것과 비교할 때 젊은 층일수록 독립 의지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풀이했습니다.
또 이번 조사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신임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1.4%가 '신임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신임한다'라는 의견은 17.7%에 불과했습니다.
시 주석은 18일 베이징(北京)에서 롄잔(連戰) 대만 국민당 명예주석과 만난 자리에서 대만 동포사회가 선택한 사회제도와 생활방식을 존중한다 등 양안의 대등한 입장을 강조했지만 대다수의 대만 국민은 이를 양안통일을 위한 표면적 제스처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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