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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확량 감소 돌파위해 美 현지서 종자 훔치기 혈안

편집부  |  201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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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4일(현지시간) 인터내셔널뉴욕타임스(INYT)는 중국 연구원들의 특허종자 기술 절도행위가 갈수록 잦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5월 미국의 한 연구 농장에서 특허 종자를 훔친 중국인 남성이 미 연방수사국(FBI)의 끈질긴 추적 끝에 지난해 12월 '무역기밀' 절도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조사 결과 모하이룽이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2011년 당시 미국 아이오와주에 있는 듀폰 연구 농장에서 특허 종자를 훔치던 중 때마침 그곳을 둘러보던 회사 매니저에게 발견됐습니다.
 

매니저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자신의 절도 행각을 들킨 모하이룽은 몹시 당황하며 근처 컨퍼런스에 왔다가 잠시 들렸을 뿐이라고 변명한 뒤 차를 타고 황급히 사라졌습니다.
 

그의 수상한 행동과 변명이 의심스러웠던 매니저는 수사기관에 그 남성을 신고했고 모하이룽은 결국 2년 뒤 '무역기밀' 절도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모하이룽이 구속될 당시, 미국 내 그룹에 소속된 적지 않은 중국인 직원들이 장기간에 걸쳐 미국의 무역기밀을 계속 훔쳐온 사실이 폭로됐으며, 그와 공모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중국인 중에는 '베이징 다베이농 테크놀로지 그룹'(Beijing Dabeinong Technology Group)과 계열사인 '킹스노어 시드'(Kings Nower Seed)의 직원들도 다수 포함돼 있었습니다.
 

INYT는 검찰의 조사 결과 모씨 등은 파이오니어, 몬산토 등 미국 대형 농업회사가 운영하는 연구 농장에서 특허 종자들을 수년 간 훔쳐왔으며, 이들은 훔친 씨앗들을 전자레인지용 팝콘 상자에 숨기거나 식당 냅킨 등에 싸는 방법으로 빼돌렸다고 전했습니다.
 

또 최근 캔자스주에서도 미국의 생물약제학 회사인 벤트리아 바이오사이언스에서 일하는 중국인 벼 육종가가 다른 중국인 유전학자와 함께 전매상표가 붙은 벼 종자를 본국 연구자들에게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본국 연구자들을 지난해 미국으로 초청해 자신들이 일하는 미국회사를 방문하게 했고 얼마 뒤 이 연구자들은 귀국을 위해 공항에서 수속을 밟던 중 짐가방 안에 숨긴 벼 종자를 발각당했습니다.
 

INYT는 중국인들이 이 같이 특허 종자를 절도하는 것은 새로운 연구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아끼기위한 파렴치하고 이기적인 행위라고 지적했고, 미국종자무역협회의 앤드루 라빈 회장은 "종자를 훔치면 연구기간을 3년에서 5년가량의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절도행위를 멈추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FBI 방첩분야 담당자 로버트 앤더슨 주니어는 "최근 2년간 국가 간 종자 절도 범죄가 크게 급증해 농업 분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INYT는 이 같은 중국인들의 절도 행위에 대해 중국 시장에서 외국 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달하고 곡물 생산량도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수확량이 이를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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