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아시아 주변 국가들이 갈수록 중국에 대해 낮은 호감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중국 인민일보(人民日報)는 중국의 국가정책 연구기관인 중국사회과학원 아태·세계전략원이 전날 미국 퓨(Pew)리서치와 영국 BBC의 조사를 인용해 발표한 '아태청서(靑書)'에 따르면 일본, 인도, 한국 등 3개 주변국이 갈수록 중국에 대해 낮은 호감도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태청서에 따르면 퓨리서치와 BBC는 2006년부터 20여 국가의 국민을 대상으로 이 같은 조사를 해왔으며, 조사 결과 이들 3개국이 중국에 대해 가지고 있는 긍정적 시각은 40% 를 넘지 못했고 그중 일본은 20%에 불과했습니다.
보고서는 중국에 대한 일본의 이 같은 수치는 2010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해역 어선 충돌사건 이후 중국에 대한 감정이 악화된 이래 지난해에 사상 최저 수준을 보이면서, 지난해 9월 일본의 센카쿠 국유화 선언 이후 중일 간 영토분쟁이 한층 본격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한국의 경우, 중국에 대한 호감도는 미국에 대한 호감도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며 심지어 일본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런 상황은 인도도 마찬가지여서 중국과 인도가 협력관계(23%)라는 시각보다 적대관계(24%)라고 보는 시각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아시아 주변국들이 중국에 대해 갖고 있는 호감도가 갈수록 낮아지는 것은 해상도서 분쟁이 큰 작용을 하고 있다면서 필리핀의 경우를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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