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일방적 대국 외교에 대해 과거 중국 위협론을 불식시키기 위한 신중한 외교는 갈수록 약해지고 자국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핵심 이익을 사수하기 위해 상대방의 굴복만 요구하는 공세적 외교가 만성화됐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2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쉘리아 스미스 미국 외교관계협회 선임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중국은 지난 23일 일방적으로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해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에서 중·일 간 군사적 충돌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이것은 그들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주변국들과의 마찰을 중요시하지 않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외 언론들은 "지난해 11월 시진핑(習近平) 체제 등장 이후 중국에서는 힘에 걸맞은 대국 외교를 펴야 한다는 주장이 일기 시작했다"면서, "현재의 중국 관리들은 '불개입'이나 '도광양회'(韜光養晦·빛을 감추고 어둠 속에서 조용히 힘을 키운다) 같은 전통적 외교 정책을 언급하는 대신 중국의 국력에 걸맞게 힘을 바탕으로 이익을 사수하고 주변국에 대한 개입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각 국의 눈총과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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