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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즈성 다큐멘터리 영화, 캐나다 자유사상영화제서 상영

편집부  |  201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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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의 저명한 인권변호사 가오즈성의 수감생활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 '두려움을 초월하다(超越恐惧)'가 지난 3일 오타와 자유사상영화제에서 상영됐습니다.


대만 마원징 (马文璟) 감독이 제작, 감독한 이 영화는 ‘공산당이 두려워하고, 수백만명의 존경을 받지만, 납치와 고문으로 그의 목숨은 경각에 달려있다’는 문구로 시작합니다. 에드워드 맥밀란 스캇 유럽의회 부의장은 가오 변호사에 대해 “그는 중국에 민주주의, 인권, 법치가 있다면 어떠할지를 보여주었다”라고 말합니다.


인권 운동가, 소수 종교인들을 주저없이 변호해 ‘중국의 양심’으로 불리는 가오 변호사는 중국 북부지역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열다섯살에 광부로 일했고, 노점상도 했으며, 이후 변호사가 되기 위해 공부했습니다. 1994년 사법고시에 합격했을 당시, 그는 독학으로 공부한 1퍼센트에 속했습니다.


그의 사무실에는 관리들의 직권남용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끊이지 않았고, 그는 악명높은 중국 사법체계의 온갖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소송에서 승리하기 시작해, 2001년 중국 사법부가 선정한 ‘중국 10대 우수 변호사’에 포함됐습니다. 그러나 4년 후 그가 정권의 표적이 되자 이 영예는 철회됐습니다.


2009년, 자녀와 함께 극적으로 중국을 탈출해 미국으로 망명한 그의 부인 겅허가 미국 의회에서 증언한 바에 따르면, 가오 변호사는 2005년 중국 당국으로부터 박해를 받아온 지하 기독교인, 파룬궁 수련자, 다른 박해받는 사회단체들을 변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중국 당국은 공공연히 그를 공격했고, 그의 변호사 사무실을 폐쇄했으며, 그의 변호사 자격증을 취소했습니다.


경찰은 2006년 8월, 가오즈성을 납치했고, 같은 해 12월 22일에 ‘국가전복선동죄’ 혐의로 징역 3년과 보호관찰 5년을 판결했습니다. 보호관찰 기간 동안 가오즈성은 적어도 6번 행방불명되었고, 한번은 20개월 동안 사라졌으며, 매번 그가 사라질 때마다 심각하게 고문을 당했습니다.


또 그의 보호관찰 기간이 끝나기 4일 전, 신화통신은 가오 변호사가 앞으로 3년간 감옥에 수감될 것이라고 보도했고, 2011년 말 당국은 비밀리에 그를 신장 자치구 사야감옥으로 이송했습니다.


한편 중국 내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장기적출에 대한 조사 보고서 ‘핏빛 장기적출’을 공동집필한 데이비드 킬고어 전 캐나다 아태담당 국무장관은 시사회 후, “가오 변호사가 토지를 잃은 농민이나 지하 기독교인을 변호했을 때도 (중공 정권은) 충분히 심각했지만, 중공정권이 어떤 변호사도 변호하지 못하도록 금지한 수련자를 변호를 했을 때 (정권은) 완전히 참을 수 없게 됐다. 우리에게 중국에 와서 파룬궁 양심수의 생체장기가 약탈당하는 일을 조사해달라고 편지를 보낸 사람이 바로 가오 변호사였다. 예상대로, 오타와에 있는 중국 대사관은 우리에게 비자발급을 거부했고, 그는 곧바로 구금됐다” 고 말했습니다.


킬고어 전 장관은 이어, “우리는, 2006년 7월 6일 처음 발표한, 파룬궁 수련자들의 장기가 광범위하게 약탈당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살해되고 있다는 우리의 주장이 옳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우리가 첫 번째 보고서에서 가오 변호사를 보호하기 위해서 할 수 있었던 일은 그의 이름과 그의 편지, 파룬궁 박해에 반대하는 공개서한을 밝히지 않는 일 뿐이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의 선례뿐 아니라, 그의 분석과 통찰력에 큰 빚을 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킬고어 전 장관은 또 가오 변호사가 체포된 후 거의 즉각적으로 고문을 받았고, 유죄판결을 받은 일로 큰 충격을 받았지만, 그다지 놀라지는 않았다며, 가오 변호사의 놀라운 면은 그 어떤 것보다 박해가 더 심해져도 자신의 입장을 고수했으며, 그가 하던 일로 인해 어떤 불행이 닥칠지 알면서도 그것을 이어갔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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