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브루크 세관이 최근 불명확한 칩이 들어있는 중국산 가전제품을 몰수했습니다. 이 칩은, 반경 200m 이내에 있는 비밀번호없이 접속할 수 있는 Wi-Fi 기기에 침입해, 감청, 바이러스 배포, 스팸메일 송신 등을 할 수 있게 설계돼 있다고 지난달 29일 러시아 언론이 전했습니다.
러시아 정부 기관지 ‘러시아 뉴스(Russian News)’에 따르면, 이러한 중국산 전자제품에는 다리미, 전기 포트, 디지털・비디오 카메라 등이 있고, 분석 결과, 이러한 제품에는 전자 칩과 소형 마이크가 숨겨져 있습니다. 러시아 언론은 이미 일부 제품이 소매점에 납품됐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중국산 제품에서 스파이 장치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서, 미국에서는 지난해 미군 군용 컴퓨터에서 백도어 칩이 발견됐으며, 민간 제품에 스파이 장치가 설치됐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비슷한 칩이 중국산 휴대폰이나 자동차, 카메라에서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전자제품 구입시, 생산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돈을 지불하고 ‘스파이’를 집에 불러들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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