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영국 주간지 ‘옵저버 (The Observer)’는 최근 ‘중국 상품이 왜 국제시장에 진출이 어려운가’에 대한 논평을 게재하고, ‘국가’, 즉, 중국이 국제 브랜드화의 장애를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세계 제2위 경제시장으로 여겨지지만, 오늘날까지 이렇다 할 국제화된 브랜드가 없습니다. 중국 내 인기 브랜드와 국제 브랜드를 비교해보면 아직은 비교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논평은, 이를 해결하려면 중국은 직면한 많은 문제들을 새로운 면에서 개척해야 할 것이라고 권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부터 1,000억달러 (약 110조원)의 거대 자본을 자국 내 브랜드 경쟁력 향상에 투입했습니다. 그러나 경직된 기업문화와 상하관계가 뚜렷한 관리방식, 주입식 강제 교육제도와 중국의 현행 정치 제도 모두가 민중의 정신에 깊이 박혀있어 심각한 장애요소를 형성하고 있다고 잡지는 지적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조건부 장려정책을 실시해 왔습니다. 비록 일부분 그 수혜를 입은 기업이 있다는 것은 장족의 발전이나 기업이 커진 이후에는 당국이 다시 고삐를 쥐게 됩니다.
때문에 논평은 중국의 브랜드가 세계시장으로 가는 길에서 부딪히는 어려움은 정치적인 문제가 원인이지 자금부분의 결핍문제가 아니라고 분석하고, 중국이 근본적으로 개방적인 소통 방식을 택하고 원칙을 새롭게 세울 것을 권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중국 내에서만 제자리 걸음을 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논평은 또 영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윌 허튼(Will Hutton)의 논평을 인용해 중국이 비록 세계에서 가장 큰 수출국가이자 제2의 경제시장이지만, 중국의 국제시장점유율은 9.5%에 불과하며, 중국의 성장은 창조적인 움직임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중국이 한국이나 일본처럼 머지않아 국제적인 브랜드를 보유할 수 있다고 여기지만, 허튼은 중국이 일당체제 국가이고 부정부패가 만연해 투명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