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 정부 행정기관인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는 지난 23일, 중국 당국이 탄압을 계속하는 파룬궁에 대해 중국 당국에 압력을 가할 것을 미국 CNN 방송 인터넷판에 발표했습니다.
USCIRF은 대통령과 상하원 대표가 임명한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백악관, 의회, 국무부 등 종교 신앙 및 언론 자유를 감독합니다. 이번 투고는 카트리나 랜토스 스웻(Katrina Lantos Swett) 대표와 메리 앤 글렌든(Mary Ann Glendon) 부대표 명의로 작성됐습니다.
USCIRF는 글에서 ‘중국 당국은 좌선 수행과 도덕적인 교훈을 지키는 평화적인 그룹 파룬궁에 대해 고문, 감금, 비방, 공개 장소에서 명예를 훼손하는 등의 일을 14년간 계속해 왔다. 파룬궁의 곤경에 미국 정부와 세계가 주의를 기울일 때가 왔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에 대해 USCIRF는, 중국 당국에 자유로운 신앙과 이념을 수용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해야 한다면서 ‘파룬궁 문제는 그 첫 걸음’이라고 오바마 정부에 호소했습니다. 또 곧 베이징에서 개최될 미중 인권대화에 참석할 존 케리 국무장관과 다른 미국 각료에 대해 중국 파룬궁 탄압문제를 제기해 압력을 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탄압 요인에 대해 ‘공산당 이데올로기와 그 통제에서 벗어난 자신만의 이념을 가진 그룹의 확대를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중국 당국은 탄압을 위해 보도기관, 교육, 사법, 경찰 등 사회적인 세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면서, 수련자에게 ‘악마’, ‘정신 이상자’ 등의 딱지를 붙여 국가에 위협이 된다고 국민에게 선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USCIRF는 중국 당국의 조직적인 박해정책에 대해서도 ‘당국은 법적 기관이 아닌 경찰 ‘610 사무실’을 설립해 수련자를 체포하고, 재판도 거치지 않은 채 노동교양소(강제노동 감금시설)에 구류하고 있다. 수련자들은 학대, 고문 등을 받고 있고, 그 수는 노동교양소 수감자 총 수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일부 수련자들은 정신병원으로 이송돼 약물을 강제 주입받거나 전기 충격, 구타 등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USCIRF는, 당국이 전력 집중하고 있는 파룬궁 탄압에 대해, ‘문제는 파룬궁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공산당 정권의 파룬궁에 대한 위기의식 해소와 종교와 신앙 자유를 포함한 인권에 대한 모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탄압의 위법성을 호소하고, 수련자에게 법적 지원을 제공하는 변호사들도 박해 대상이 되었다고 말하고, 그 예로 저명한 가오즈성 변호사를 꼽았습니다.
수감중인 수련자와 그 외 죄수들을 대상으로 한 강제 생체장기탈취 문제도 언급하고, ‘본인의 동의없이 장기를 탈취하는, 무서운 비즈니스가 이뤄지고 있다. (장기 이식수술은) 중국 여행산업의 하나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의 인터넷 검색 규제에 대해서도, 파룬궁 정보 사이트는 당국에 의한 검열의 중점 대상이라고 지적하고, ‘많은 미국인은 티베트나 기독교 지하교회, 민주 활동가 등에 대한 박해는 잘 알고 있지만, 파룬궁에 대한 탄압은 모른다. 계속 은폐되어 왔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중국 내에 진실의 정보를 발신하는 것은 민주와 인권, 종교와 신앙 자유를 실현시키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하고, 당국의 인터넷 봉쇄 돌파 기술 개발을 지원할 것을 미국 정부에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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