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다가오는 6·4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운동 24주년에 맞춰 대만에서는 중국 반체제 인권 활동가 류샤오보(劉曉波)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만 중앙통신(CNA) 29일 중국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대만학생 연맹이 오는 6월 4일 타이베이 장제스(蔣介石) 기념당에서 톈안먼 민주화 운동 추모 집회를 열고 수감 중인 류샤오보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행사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집회는 대만에 있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비롯해 대학생들의 주도로 심야 시위 형태로 진행되며, 추모 집회와 함께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운동 당시 상황을 담은 기록 영상물도 상영될 예정입니다.
류샤오보는 지난 2008년 공산당 일당체제 종식을 요구한 '08 헌장' 서명 운동을 주도하다 국가전복선동 혐의로 징역 11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뒤 사회 각계에서는 그의 석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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