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세계 경제 전문 기구들이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9일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 성장률을 기존 8.5%에서 0.7%포인트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는 OECD의 보고서룰 인용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중국의 내수가 약해지고 있다"면서, 이 기구가 지난 3월 중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8.5%와 8.9%로 전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가 올해 7.8%의 성장룰을 기록할 경우 13년 만에 가장 저조했던 지난해와 같은 성장률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도 같은 날 중국의 올해 성장률을 기존 8.0%에서 7.75%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데이비드 립튼 국제통화기금 부총재는 중국 경제에 대한 연례 검토를 마친 뒤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의 수출 증가세가 세계 경제 둔화로 지연되고 있다"면서, 세계 2위 경제체인 중국이 성장 모멘텀을 잃어가고 있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장기화되는 경기 침체에 대해 더 이상 무리한 경기부양책을 쓰지 않기로 발표했으며,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도 지난 27일 "경기둔화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부양책보다 구조개혁을 통한 경제체질 개선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중국의 올 1/4분기 경제 성장률은 7.7%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수출 감소와 장기화되는 경기 침체에 대해 소비 위주의 내수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기로 하고 올해 성장률 목표를 7.5%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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