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영국 BBC 월드 서비스는 매년 실시하고 있는, 각국이 세계에게 주는 영향에 대한 이미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이 ‘세계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지난해 대비 8% 감소해, 2005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2일 보도했습니다.
조사는 BBC 월드 서비스가 주최하고 캐나다 민간 조사회사 글로브스캔과 메릴랜드대 국제정책관프로그램(PIPA)이 실시한 것으로, 올해는 25개국 2만 6,299명을 대상으로, 중국, 일본 등을 포함한 17개 국가와 지역에 대한 인상을 물었습니다.
그 결과, 중국이 ‘세계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느낀다’고 답한 응답자는 42%로, 지난해보다 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한편 악영향이라고 느끼는 사람은 39%로, 지난해 대비 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 악영향을 준다는 데 대한 8% 증가율은 이번에 조사된 국가들 중에서 가장 높습니다. 또 조사는 ‘중국의 이미지는 최근 몇 년간 개선 경향을 보였으나, 올해 급격하게 약화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이 세계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느낀 응답자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온 국가는 프랑스로, 응답자의 68%를 차지했습니다. 미국, 독일, 스페인은 연속 67%를 보였고, 한국은 61%, 그리고 일본도 64%의 응답자가 ‘악영향’이라고 답했습니다. 중국에 호의적이었던 호주도 ‘악영향’이라고 느끼는 응답자가 29%에서 55%로 급증했으며, 반대로 ‘좋은 영향’이라고 느낀 응답자는 61%에서 36%로 격감했습니다.
한편, 중국에 좋은 인상을 가진 국가는 파키스탄(81%), 나이지리아(78%), 가나(68%), 케냐(58%) 등에 이어 브라질, 러시아도 절반 이상인 54%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국가 이미지가 가장 좋은 국가는 독일로, 59%의 응답자들이 ‘좋은 영향을 준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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