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필리핀 정부가 중국이 남중국해 분쟁도서인 스카보러 섬(중국명 황옌다오)에 대한 억지 주장을 굳히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ABS-CBN 등은 28일 알베르트 델 로사리오 필리핀 외무장관이 중국 정부의 선박 3척이 남중국해 스카보러 해역에 포진해, 필리핀 어선들의 조업을 가로 막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델 로사리오 장관은 또 남중국해 분쟁해역에서의 석유탐사계약 발주 역시 이 같은 사안을 감안해 연기했다면서, 이와 관련해 탐사계약 입찰 참여업체들이 영유권 분쟁으로 난처한 상황에 빠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스카보러 섬이 국제법상 자국 영해로 인정되는 200해리 안에 위치하고 있어 자국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 1월 중국이 영유권 주장의 근거로 삼는 이른바 '남해구단선'(南海九段線·nine dash line)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관련 분쟁을 ITLOS에 제소했고 유엔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는 최근 중국과 필리핀의 영유권 분쟁을 심리하기 위해 독일과 스리랑카, 프랑스, 폴란드, 네덜란드 등 5개국 판사로 이루어진 재판부 구성을 모두 마치고 이를 필리핀 측에 통보했습니다.
현재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을 두고 갈등을 겪는 국가는 필리핀 외에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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