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8일 뇌졸중으로 사망한 마가레트 대처 전 영국 총리에 대해 세계 각국 정상과 고위 인사들, 언론들이 속속 애도의 뜻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철의 여인’으로 불리며 수많은 공적을 남겼지만, 중국인들 사이에는 평가가 나뉘고 있습니다.
대처 전 총리에 대한 중국인의 평가는 주로 홍콩반환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중국 본토와 홍콩과는 완전히 평가가 나뉘고 있습니다.
광저우 시민 예(叶)씨는 “대처 전 총리에 대한 네티즌들의 평가를 보면, 최대 공적은 홍콩의 중국 반환이다. 이에 대해 ‘홍콩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댓글도 많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실시된 설문 조사에서는 홍콩인의 90%가 영국령 시절을 그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헌정학자 천융먀오는 대처 전 총리의 일생 중 최대 잘못은 홍콩의 주권을 중국에 넘긴 것이라면서, “대처 전 총리는 실제로 ‘중영(中英) 난징조약’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법을 위반했다. ‘중영 난징조약’에 근거하면 홍콩을 대만에 넘겼어야 했다. 홍콩은 중화민국에 속해야 하는 것으로, 중화인민공화국이 아니다. 대처 전 총리는 덩샤오핑과 협상해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결국 덩샤오핑 앞에서 넘어져 망신을 당했다. 때문에 그는 홍콩인과 중화민국에 면목이 없는 것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네티즌 장이우(張頤武)씨는 ‘대처 전 총리의 사망에 대해 네티즌들의 의견을 나뉘고 있다. 그는 권력을 쫓는 카멜레온이 아니고 도처에서 환심을 사려는 기회주의자도 아니다. 하지만 그 의지력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어디에서도 존경받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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