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과 유럽연합(EU)이 2년 안에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 언론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카렐 데 휘흐트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13일(현지시간) “EU와 미국 간 FTA 실무협상을 오는 6월 시작해 2014년 말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EU간 교역 확대를 통해 부진한 글로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G2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등 신흥국가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으며, 미국과 EU의 국내총생산(GDP)을 합하면 세계 50%를 차지하고 교역 비중은 30%에 달해 이번 FTA 체결 시 세계 최대 자유무역지대가 탄생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상공회의소는 미·EU간 FTA 협상 타결 시 연간 1조달러 규모인 양측의 무역이 5년 내 1200억달러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장기적으로 양측에서 1300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4590억달러에 이르는 상품 및 서비스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휘흐트 집행위원은 “EU와 미국이 채택한 기술적·법률적 표준은 글로벌 벤치마크가 될 것”이라며 “이 점이 양국 기업들에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고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도 “미·EU 간 FTA가 글로벌 경제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측은 그간 수년간 지속해왔던 항공기 제조업체에 대한 보조금 지급부터 호르몬 함유 소고기 수입과 각종 산업의 규제표준에 대한 서로의 입장과 요구를 하루속히 조율하고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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