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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진출한 '팍스콘' 공장에서도 직원들의 불만과 항의는 여전

편집부  |  201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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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애플 등의 제품 생산으로 세계 최대의 IT(정보기술)업계의 하청 제조 업체인 팍스콘이 최근 수년간 미국, 동유럽, 남미 등 세계적으로 거점을 확장하면서 각국에서 현지 문화와 충돌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FT)는 4일 “120만여 명의 직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IT 하청 제조 업체인 팍스콘이 그간 중국에 집중된 생산 거점을 관세·수송비 부담을 줄이고 납기를 단축할 수 있도록 현지화를 꾀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브라질에서만 최대 120억 달러(약 12조 7천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며, 최근 애플이 미국 내 생산을 늘리기로 한 것과 발맞춰 미국 내에서도 생산 시설 추가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는 또 하지만 서로 문화가 다른 세계 각 현지에서 팍스콘 측이 중국 특유의 엄격한 경영 스타일을 그대로 고수하면서 적지 않은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면서 "작년 10월 브라질 남동부 준지아이의 팍스콘 공장 노동자 수천 명이 항의 시위를 벌인 것이 이 같은 사례를 보여 준다"면서 전했습니다.


FT는 "그곳의 직원들은 구내식당 식사 문제에서 혼잡한 출퇴근 시간과 교통편까지 다양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준지아이 시청의 한 공무원의 말을 인용해 "해당 지역에서는 파업이 자주 발생하는 편이 아니라면서 팍스콘의 경영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팍스콘 미국 법인의 한 전직 고위 관리자는 팍스콘이 중국에서 행했던 경영 전략이 미국에서는 잘 통하지 않았다며 "팍스콘의 내부 구조는 매우 독재적이어서 일부 직원에게는 경우에 따라 다소 모욕적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FT는 팍스콘 측이 가급적 현지 직원들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리 부문에 다수의 현지인들을 채용하고 있다면서 그간 중국 공장에서 발생했던 것과 같은 대구모 시위나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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