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여성들의 원정출산으로 호황을 누리던 미국의 한 호텔이 문을 닫게 됐습니다.
문제가 된 호텔은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치노힐즈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때 중국 산모들이 원정출산을 위한 장소로 애용했지만 고가의 가격에 비해 시설이 낙후하다는 평을 얻으면서 원정출산 금지 장소로 거론됐습니다.
중국 관영매체 신화왕(新華網)은 5일 치노힐즈 관련 당국 발표를 인용해 중국 산모들의 원정출산 논란이 됐던 해당 호텔을 조사한 결과 고액(1만 달러)의 이용료에 비해 내부 시설이 낙후하다는 주장이 사실로 확인돼 영업을 중단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처럼 중국 산모들의 원정출산이 붐을 이루는 것은 그들의 자녀가 미국에서 출생할 경우 자동으로 시민권을 얻게 되고 대학 입학 시 외국인에게 적용되는 비싼 대학등록금도 피할 수 있으며 ‘가족초청제도’를 이용해 나머지 가족의 이민도 용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아직도 많은 중국 산모들이 미국 시민권 획득이 가능한 관광비자를 얻어 편법적으로 원정출산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 같은 중국인의 원정출산에 대해 그들이 이용하는 호텔의 지역 주민들이 비합법적인 처사라며 거리에서 반대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LA타임스는 최근 남부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중국인의 원정출산 관광이 성행하고 있다면서 미국 이민 관련당국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미국은 법적으로 임산부의 입국을 금지하지는 않지만 편법적인 수단으로 비자를 획득해 시민권을 노리는 것은 엄연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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