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연합(IGFM)은 8일 뒤셀도르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의 인권상황에 진전이 없고 일당독재 제도가 바뀌지 않는 한 인권문제나 부패 문제가 개선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불법 장기이식 문제에도 주목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부의 독재는 시민들의 강한 반발을 일으켜 항의시위 등이 연간 10만건을 넘고 있지만 현재의 독재 정권이 바뀌지 않으면 시민들에 대한 탄압은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또 중국 사회의 여러 문제의 근원은 독재제도에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습니다.
같은 날 개최된 중국 공산당대회에서 후진타오 주석은 “부패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 당과 국가는 붕괴 위기에 노출된다”고 경종을 울렸습니다.
이에 대해 IGFM의 우원신(呉文昕) 이사는 “중국에서 말하는 반부패는 당내 권력투쟁을 의미한다. 실제 부패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 일가의 축재문제나 보시라이 사건의 폭로가 이 시기에 화제가 된 것은 당내 권력투쟁에 기인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독일에 망명한 내몽골 인권보호동맹의 시하이밍(席海明) 주석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도부가 바뀔 때마다 정치개혁을 말하지만 지금까지 실행된 적은 없다”면서 새 지도부에 기대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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