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본의 댜오위다오(釣魚島, 일본명 센카쿠·尖閣) 국유화 조치로 인한 '반일(反日) 시위'가 정상적인 수위를 넘어 폭력화되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이렇다 할 대응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시위 참가자 중에는 빈부 격차에 불만을 품은 젊은층이 많아 향후 반정부 시위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면서 결국 중국 정부가 시위를 통제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는 16일 중국의 반일 시위와 관련해 "중국에 있는 일본인과 기업에 피해가 미치지 않도록 엄중 감시해야 하며, 시위 과정에서 방화 등으로 일본 국기가 파손 되고 일본 기업이 입은 피해에 대해 중국 정부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본 정부가 강력한 대응에 나서지 않는 것은 이번 시위가 더 확산되거나 중국 정부의 보복 조치를 염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시민단체들도 15일 도쿄에서 반(反)한국 시위를 가졌지만 중국의 반일 시위에 대해서는 변변한 항의 시위조차 없었고, 일본 언론들도 중국에서 발생한 이번 (반일)시위를 중국 내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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