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중국의 일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유전자 변형 쌀에 대한 인체 실험을 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환구시보등 현지 언론 4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터프츠 대학 연구팀이 지난 2008년 후난성 헝양시 초등학생 68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조작 쌀을 먹이는 실험을 실시했다. “고 보도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1일 출간된 ‘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린 터프츠 대학 연구팀이 실험 결과를 발표한 '황금미의 베타(β)-카로티노이드와 오일캡슐의 β-카로티노이드의 아동에 대한 비타민 A 공급 효과'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알려졌으며, 연구 참가자 중에는 중국의 질병예방통제센터의 연구원이 제 3 저자로 등록돼 있어 파문은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미 터프츠대 연구팀은 2008년부터 중국 후난(湖南)성 헝양(衡陽)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황금미'라는 이름의 유전자 변형 쌀을 6~8세의 학생에게 먹여 카로틴이 풍부한 이 쌀이 비타민 A를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실험은 중국의 합의하에 공동으로 한 것이라며 불법이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중국에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유전자 변형 쌀을 어린이에게 먹인 것은 용납될 수 없다는 비난과 함께 미국 대학이 비윤리적 연구를 중국에서 한 것은 중국을 무시한 처사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측은 지난 4일 “해당 연구원은 이 프로젝트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해명하고 자세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파문이 된 유전자 조작 쌀은 ‘황금대미’(黄金大米·GoldenRice)라는 이름처럼 색깔이 노랗고 개발도상국 어린이에게 비타민A가 부족한 것을 고려해 개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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