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24일 저명한 중국 인권변호사 가오즈성(高智晟)이 중국 인권변호사 협회(CHRLA)가 주는 ‘10대 최고 인권변호사 상’을 수상했습니다.
가오는 중국 감옥에 수감되어 있기 때문에 그의 아내 겅허가 미 국회의사당에서 그를 대신해서 수상했습니다.
겅허는 “정의를 위해 싸우고 있는 변호사들에 대한 잔인한 탄압과 박해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많은 책임감있고 용기있는 변호사들이 나오고 있어 기쁘다. 그들은 중국의 희망이고 근간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중국의 인권과 법치 수호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2005년 베이징의 인권변호사였던 가오 변호사는 중국 최고지도자에게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한 박해 중단을 요청하는 공개편지를 쓴 후, 체포되어 감옥에 수감됐습니다. 그의 아내와 두 아이들은 당국의 감시를 피해 미국으로 망명했습니다.
가오 변호사가 수감된 후 5년 동안 그의 행방은 가족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올해 3월 24일에서야 그의 형은 그가 신장 위구르 지역의 사야 감옥에 수감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겅허는 “3월 24일부터 7월 24일까지 4개월 동안 우리는 감옥에 수천번 전화를 했지만 응답을 받지 못했다. 가오즈성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 정말 걱정스럽다. 왜 우리가 가족으로서 그를 면회할 권리를 박탈당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겅허는 가오 변호사의 상황에 대해 아들에게는 비밀로 하고 있다면서 “아들이 방과후에 집에 올때마다 아빠를 보기 위해 중국으로 돌아가자고 할까 봐 두렵다”고 말하고 “가오즈성은 자유로워져야 한다. 내 아이들과 나는 그가 자유를 찾게 되는 날까지 자유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라고 호소했습니다.
중국원조협회(China Aid Association)의 ‘2012 종교 자유 및 법치 수호상’은 판야펑(范亚峰) 박사, 텅뱌오(滕彪) 변호사 그리고 장텐융(江天勇) 변호사에게 수여됐습니다.
수상자들은 인권활동으로 인해 중국에서 박해를 받고 있습니다. 겅허는 “그들은 법치와 인권을 위해 열심히 싸우고 있다. 그러나 그들과 가족들은 어마어마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우리가 대면해야 하는 것은 문명사회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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