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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군부, 日 ‘오키나와’ 귀속 주장

편집부  |  201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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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이 센카구열도(댜오위다오, 釣魚島) 문제로 일본과 팽팽한 각축을 벌인데 이어 이번에는 오키나와(沖繩)에 대해 귀속(歸屬)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국방대 전략연구소 진이난(金一南) 소장(少將)은 12일 중국라디오방송공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열도)와 관련해 반드시 (일본에) 행동으로 보여줘야 하고 좀 더 시야를 넓혀 오키나와의 귀속 문제도 정식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진 소장은 “(과거) 류큐(琉球)라는 나라이었던 오키나와는 중국의 번속(藩屬)국이었다”면서 “일본이 1879년 강제로 점령한 뒤 당시 사용하던 청나라의 연호, 한자, 사용하는 동전 등을 모두 버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류큐가 어느 나라에 속했고, 일본이 어떻게 점령했는지를 알아야 한다”면서 “일본은 류큐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하고 1971년 6월 미국이 일본과 ‘오키나와 귀속 협정’을 맺으면서 류큐를 일본에 넘겼다며 미국의 책임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미 해군기지가 있는 오키나와는 1429년 기존 3개 부족국가를 통합한 16세기당시 무역업으로 전성기를 누렸던 류큐(琉球)라는 이름의 독립국이었으며 당시 명나라와 조공무역을 했고 조선과 일본에까지 진출했습니다.


그후 류큐는 1879년 청의 쇠락을 틈타 침략한 일본에 의해 국왕이 도쿄(東京)로 압송되고 일대가 오키나와 현으로 귀속됐습니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5년 4월 미군의 점령으로 미국의 영토가 됐지만 1972년 5월 15일 일본에게 반환됐습니다.


중국은 이처럼 일본의 지배 기간이 100년이 채 되지 않았고 과거부터 사실상 중국의 세력권에 있었다는 점에 근거해 오키나와 반환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미 140만여 명의 일본 국적 주민이 거주하고 있고, 미국의 군사기지이기도 한 점에서 실현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이번 주장은 센카쿠열도 관련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주변 영해에 대한 영유권 주장의 정당성을 약화시키고 중국의 외교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풀이되지만 양국 갈등이 센카쿠열도 문제를 넘어 더 큰 영토 분쟁으로 확산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어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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