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 국무부는 지난 19일 세계 186개 국가 및 지역의 인신매매 실태를 정리한 연차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는 등급을 4단계로 나누고 북한 등 17개 국가 및 지역이 인신매매의 피해자 보호에 관한 최저 기준을 만족하지 않아 최저 등급인 ‘3단계’로 분류됐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이 강제노동, 매춘을 목적으로 하는 인신매매자를 제공하는 국가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중국으로 건너간 북한 여성은 중국과 북한 브로커의 알선으로 중국인 남성과의 결혼이나 매춘을 강요당하고 있다는 것을 문제시하고 있습니다.
또 북한에서는 정치탄압으로 강제노동수용소에 수감된 사람이 13~20만명에 이르고 있다고 기재됐으며, ‘북한 정부는 어떠한 개선 노력도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조사가 시작된 2003년 이후 계속해서 최저 등급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제2단계’로 분류된 중국에 대해서는 성적 사취와 강제노동을 목적으로 남성, 여성 그리고 아동 인신매매를 송출, 인수, 통과시키는 국가라고 지적하고 세계 70개 이상의 국가에서 중국인 인신매매가 보고되고 있다고 기재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11월 앙골라에서 매춘을 강요당한 19명의 중국인 여성이 경찰에 의해 구출됐습니다. 2011년 8월 충칭시에서는 2천명의 여성에게 매춘을 강요한 마약 밀수그룹이 중-필리핀 당국의 합동수사로 적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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