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5일부터 방중하고 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시리아 문제에 대해 양국이 국제사회의 참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중러 양국은 유엔 안보리의 시리아 제재 결의안을 차단하고 아사드 정권에 대한 시리아 제재의 결의를 2회 정도 저지해, 아사드 정권 교체를 요구하는 서방국가들의 의견을 일관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중국 외무부 류웨이민 대변인은 5일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러시아는 같은 입장이다. 외부간섭과 정권교체를 적극 추진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배경에는 깊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러시아는 시리아와 구 소련시대부터의 우호국이었으며 최신예 탄도 미사일 등 무기 원조국이기도 합니다. 중국과도 시리아 국내 자원 개발 및 투자 분야에서 관계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그루지야를 방문중인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5일 “외교・경제 압력 강화 이외의 해결법은 없다”고 밝히고 아사드 정권 퇴진을 호소하고 러중에 문제해결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아사드 부자에 의한 40년 이상의 독재체제를 이어온 시리아에서는 반체제파와의 충돌이 격화되고 있어 지난해 3월 시작된 반정부 운동에 의한 사망자가 올해 1월 현재 5천명을 넘었습니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5일 정상회담을 가진 푸틴 대통령과 후진타오 주석은 2015년까지 양국 무역 거래량을 1,000억달러(약 18조원)까지 늘리는 것에 합의했습니다. 이밖에 항공기 공동개발, 우주 및 첨단기술 분야 프로젝트 추진, 관광산업 강화 등에 합의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방중 전,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게재된 푸틴 대통령의 논문에서는 러중 관계를 ‘새로운 형태의 국제 교류의 표본’이며 러중이 맞는 국제문제는 공통의 전술 및 전략을 세울 것을 논의한다는 태도를 드러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