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망명 위구르인 단체 ‘세계위구르회의(WUC)’ 대표 대회가 14일 도쿄에서 개막했습니다.
레비아 카디르 의장은 ‘중국은 위구르나 티베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국제사회에서 지위를 확립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중국의 부당한 인권탄압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또 최근 왕리쥔 망명시도 사건, 보시라이 실각 등을 언급하면서 중공 지도부의 격렬한 대립을 지적하고, ‘가까운 장래에 중국에서 예기치 못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위구르의 어머니’로 불리는 카디르 의장은 노벨평화상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 개막식 인사에서 그는 지난해 2월 중동에서 일어난 민중 봉기 ‘아랍의 봄’에 대해 ‘세계에서 자유를 위해서 싸우고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명복과 유족에서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17개국의 약 125명의 위구르인 활동가들이 참여했으며, 보수파를 중심으로 일본 국회의원도 수 명 참가했습니다.
한편 일본 교도통신은 14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중국 원자바오 총리가 13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중에 카디르 의장에 대한 일본 정부의 비자 발급에 대해 ‘테러리스트의 일본 입국을 허락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고, 이에 일본측은 ‘카디르 의장이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에 의해 국제 수배되지 않는 이상 비자발급을 거절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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