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이 상원 외교관계위원회에서 통과된 티베트 관련 결의안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미국의 소리방송(VOA)에 따르면 지난 27일 외교관계위원회에서 발의해 통과된 이 결의안은 '티베트의 강압적인 정책'을 비판하고 중국에 달라이라마를 포함한 티베트 불교 지도자와의 대화를 촉구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결의안은 또 과거 일년 동안 중국의 대 티베트정책에 분신으로 항의하다 사망한 승려들에 대한 애도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결의안과 관련해 훙레이 중국 외교부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일부 상원의원들이 시비를 혼동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훙 대변인은 '중국은 여전히 소수민족의 합법적인 권익과 종교, 신앙의 자유을 보장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일부 미국 의원들은 티베트를 문제삼아 중국의 내정을 간섭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년간 30여명의 티베트 승려, 비구니, 일반인들이 분신을 통해 중국의 대 티베트 및 달라이라마 정책에 항의를 나타냈으며 그 중 22명이 사망했습니다. 지난 26일에도 망명 티베트인 남성이 뉴델리에서 분신했습니다.
중국정부는 분신한 이들을 훈련을 받은 테러분자로 규정하고 달라이라마와 인도 망명정부가 분신을 기획, 조종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또 거액을 들여 티베트의 인프라와 티베트인들의 생활조건을 개선해주고 있다고 선전해 왔습니다.
이번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부장관이 티베트 항의시위의 중심인 쓰촨성 아바현 키르티 사원 진압에 대한 포괄적인 자료를 중국 정부에 요구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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