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류웨이민(劉爲民)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리쥔화(李軍華) 주버마 중국대사가 버마민주화 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와 회담했다고 밝혔습니다.
류 대변인은 ‘수치 여사가 수 차례 중국과의 접촉을 요구해 리 대사가 수치 여사의 생각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 센트럴 오클라호마대 리샤오빙(李小兵) 서태평양 연구소장은 이 회담이 중국의 정책이 민주화를 향해 걷기 시작한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외교상의 책략’으로 봐야 한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습니다. 또 ‘중국은 미국의 아시아 복귀와 중국 포위를 경계해, 지역 협력 강화로 방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수치 여사가 이끄는 국민민주연맹(NLD)이 합법 정당으로 인정되어 수치 여사의 국회보궐선거 출마의 길이 열렸습니다. 홍콩 봉황TV의 팡중(龐忠) 전 뉴스 프로듀서는 ‘수치 여사는 노벨상 수상자로 지명도가 높아 선거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은 그 가능성을 예상하고 포석을 깐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팡 전 프로듀서는 이어 ‘중국은 국제사회, 특히 아시아에서 동료를 늘리려 하고 있다’고 말하고, 미국이 아시아 복귀 후 버머와 갑자기 가까워지자 중국이 ‘더 이상 질 수 없다’면서 외교정책을 조정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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