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에서 패트병이나 워터서버용 보틀에 담긴 생수에 기준치를 넘은 발암성 물질이 함유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중국 국가질검총국이 최근 베이징, 텐진, 허베이성 등에서 음용수 제품을 상대로 샘플 검사한 결과 6 종류의 제품에서 고농도 발암성 물질인 ‘브롬산염’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검사는 211사에서 생산되는 220종의 음용수 제품 (186 종류의 패트병, 34 종류의 서버용 보틀)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18종류에서 대장균군이나 곰팡이 등이 검출되어 위생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했습니다. 그 중 6종류는 기준치를 넘은 발암성 물질 ‘브롬산염’이 검출되었습니다.
6종류에는 하얼빈의 합약(哈薬)집단과 네이멍구의 경우홍곡광천음품(景友鴻鵠鉱泉飲品)의 대기업 2개사의 제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네이멍구의 '경우'사 제품은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열린 스포츠 대회나 예술행사에 사용되는 지정 음용수로 중국 전역에 이름이 알려진 유명 제품입니다. 이 회사의 류둥칭(劉冬青) 사장은 ‘만일 우리 회사 제품이 불합격이라면, 소규모 기업의 제품은 더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변명했습니다. 한편 네이멍구 질량기술감독국의 왕리(王莉) 부장에 따르면, 올해 제2/4분기에 자치구내 97개사 음용수 제품을 샘플검사한 결과 76.5%만이 품질기준에 합격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매일 마시는 물마저도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무엇을 믿어야 할까’라고 한탄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중국의 유독식품 범람에 대해 ‘경제는 발전했지만, 사회 전반의 도덕 기준이 타락해 서로 독을 먹이는 시대에 돌입했다’라고 자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