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9일 오전 10시경,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에 위치한 중국 석유 다롄 석화분공사의 디젤유 800톤 저축 탱크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7월 이후 다롄에서는 석유관련 시설의 화재가 잇따라 이번이 벌써 4번째입니다.
중국 중신사 보도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작업자의 조작 실수로 발생한 정전기 불꽃이 원인이 되어 발화됐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둔한 폭발음이 들린 후 불이 퍼졌으며, 높이 30m 정도의 검은연기가 피어 올랐습니다. 다른 목격자는 다롄 시내에서도 연기가 보였으며 자극적인 냄새도 먼 곳까지 퍼졌다고 말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탱크 주변에는 3기의 디젤 탱크가 있지만 별다른 사고는 없는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이번 화재는 약 3시간 후인 오후 1시 20분경 진화됐으며,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16일, 이 회사 시설 내에 있는 1,000만톤의 상압 및 감압 증류장치 열 교환기에서 누설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파이프라인 폭발로 화재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한편 지난 14일, 석유 제품 파라크실렌(PX) 공장 철거를 요구하는 대규모 항의 시위를 벌였던 시민들은 파라크실렌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는데 또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분노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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