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8일 올해 들어 첫 금리인상을 발표했습니다. 중앙은행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금융기관의 위안화 예금 기준 금리와 대출 기준 금리를 각각 0. 25% 인상해, 1년 기준 금리는 예금이 3.00%, 대출이 6.06% 입니다.
중앙은행은 이번 금리인상이 현재의 인플레 상황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예금과 대출 기준 금리 인상이 중국의 인플레 상황을 억제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나타냈습니다.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소유한 이코노믹닷컴(Economic.com)의 파크트씨의 분석에 따르면, 예금과 대출 기준 금리 인상은 지난해에만 6회 실시됐고 지난 10월부터 계산해도 이번이 벌써 3번째가 됩니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4.6% 상승해, 전월에 비해 다소 저하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효과는 분명 한정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식품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 상승 압력은 지난 가을 이후 가뭄과 한파로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최신 보고에 따르면, 세계 식량 가격은 7개월간 연속 상승해, 1월에는 사상 최고치에 달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방송(VOA)은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계속적으로 상승해 1월에는 70에 근접했으며, 수입 비용 상승, 특히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른바 수입형 인플레가 한층 더 계속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이코노믹닷컴의 파크트씨는 인플레 억제를 위한 보다 유효한 수단은 위안화 절상이라고 강조하면서, 그 이유로 세계적인 식량 가격 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동시에 에너지나 원자재 수입 가격 상승에 의한 수입형 인플레 압력이 완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물가가 더 지속되면 국민 불만이 단번에 폭발할 수 있습니다 이집트나 튀니지 등에서 잇따르는 반정부 시위나 민주화 운동 그리고 89년 텐안먼(天安門) 사건도 물가 상승이 발단이었습니다. 이 난국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중국 정부의 다음 조치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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