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열린 농업회의에서 중국 농업부의 천샤오화(陳暁華) 부부장은 중국에서 향후 5년간 매년 식량 400만톤, 식물성 기름 80만톤, 육류 100만톤의 수요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내에서는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한다는 예측이 지배적이고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향후 필요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 통계국이 발표한 1월 중순 전국 50개 도시의 주요 식품 평균 가격변동 상황에 따르면, 이번에 감독 측정된 29개 식품 중에서 27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채소 가격 상승폭이 커, 오이는 19.9%, 검은 콩은 16.5%가 올랐습니다. 또 식품 가격 상승 등으로 올해 돼지고기 가격의 상승폭은 작년의 평균을 큰 폭으로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촌지역 발전을 연구하는 학자 펑싱웬(馮興元)은 미국의 소리방송(VOA)과의 인터뷰에서, ‘세계화 아래에서 각종 생산 요소와 인건비 상승이 인플레 예상과 서로 상승 작용을 가져오고 있어 중국 정부의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농산품 가격의 연쇄 상승에 대해 ‘인플레에 대한 우려는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또 농산물을 원료로 하는 제품의 가격 상승으로 연결된다. 그 상승폭은 때로 마호타이주의 가격 인상에서 볼 수 있던 것과 같이 극단적인 양상을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같은 공급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중국은 해외 농업 생산업체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VOA는 경제학자 마오위스(茅于軾)의 말을 인용해 ’쌍방에 유리’하지만, ‘중국 정부는 정치를 통해 경제를 통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다른 국가들은 중국정부의 투자 배후에 정치적 목적이나 영향이 있는 것을 우려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위안화 절상 문제에서도 이러한 정치 주도의 측면을 엿볼 수 있다고 마오씨는 분석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