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국가 통계국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실질적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일부 중국인 경제학자들과 기업인들은 공적자금에 의한 경기부양 효과가 퇴조를 보이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 거품으로 인한 긴축대책, 강해지는 금융 긴축정책 등으로 올해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중국개혁재단 국민경제연구소 판강(樊剛) 소장은 지난 10일 뉴욕에서 열린 중국 경제 심포지엄에서 인플레가 올해 중국 경제가 직면한 최대의 시련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인플레의 주된 요인은 과잉 유동성에 의한 핫 머니의 대량 유입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판 소장은 또한 현행 환율 시스템하에서 계속적인 핫 머니의 유입은 중앙은행에 의한 유동성 억제 효과를 감소시켜 인플레에 대한 대항을 더 어렵게 한다고 지적하고, 올해 위안화가 지속적으로 소폭 상승함에 따라 무역흑자액의 GDP비율는 지난해 5%에서 4%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베이징대 중국거시경제연구센터 루펑(廬峰) 주임은 중국 정부의 부동산 시장 과열 억제책의 효과가 소비재 가격상승을 압박하는 것 외에는 그다지 효과를 보이지 않고 부동산 판매 가격도 물건수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올해 부동산 시장 과열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중국처럼 무역의존도가 높은 국가경제는 국내 상황뿐만 아니라 해외 상황변화에도 크게 좌우됩니다. 해외시장의 영향에 대해 루 주임은 ‘중국 내 관계자는 항상 외부 시장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 바꾸어 말하면, 미국, EU 등 주요 무역 상대국의 경기침체현상은 올해 중국 경제에 더 많은 불확실성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제계는 미시적 관점에서 올해의 중국 경제를 분석했습니다. 독일 은행 중화권 책임자 마준(馬峻)씨는 지난 1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은 8.7%에 그치며,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31%에서 15%로, 금융긴축정책 하에서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은 지난해 23%에서 20%로 하강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마씨는 인플레율 상승이 너무 빨라 실제 예금이자율이 마이너스가 됐다고 지적하고 올해에는 예금이자율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위안화 절상 속도를 높여 수입형 인플레를 억제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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