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정부가 최신 발표한 바에 따르면, 11월의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은 5. 1%에 달해, 2008년 7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12일, 베이징에서 종료된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내년 중국의 경제정책에 대해 ‘물가수준 안정을 최우선으로 해, 온건한 거시 경제 운영을 가속’하고, 인플레 억제를 우선 과제로 결정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같은 억제책이 인플레 문제 해결로 연결될 지에 대해 부정적이며, 인플레 장기화는 피할 수 없다는 견해를 보였다.
일본 미즈호 증권 수석 경제학자 선졘광(沈建光) 씨는 ‘내년 상반기에 중국의 인플레가 더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로 ‘CPI 상승률이 5%인데 비해, 1년물 정기예금 금리는 2.5%에 지나지 않는다. 저금보다 부동산 담보대출 이자가 비싼 현상이 계속 되는 한, 인플레는 악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 조사 연구기관인 스톤앤매카시연구소(Stone & McCarthy Research Associates)의 톰 오릭 연구원은 ‘식품 이외의 상품 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을 불안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11월 물가상승의 주된 원인은 식품 가격 상승이지만, 식품 이외의 상품 가격도 전년 동기 대비 1.9% 더 높다고 지적했다. 이는 10월의 1.6%보다 높고, 식품 이외의 상품에도 인플레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은 나타낸다. 이 같은 상승세가 이미 2개월 동안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인플레는 이제 막 시작’이라고 우려했다.
과열된 부동산 투자를 억제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지난 10일, 12월 20일을 기해 올 들어 여섯 번째로 예금지급준비율을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모건스탠리 스티븐 로치(Stephen Roach) 전 아시아 책임자는 ‘인플레가 길어지는 만큼, 해결이 어려워진다’고 진단했으며, 한 중국문제 전문가는 인플레의 장기화에 시민의 불만이 높아져 정권에대한 타격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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