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인플레에 대한 우려로 중국인민은행이 갑작스런 금리인상을 단행하자, 베이징의 금괴와 금 장식품 가게에는 금값이 오르기 전에 금을 미리 사두려는 손님들이 쇄도하고 있다.
북경신보(北京晨報)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베이징시 금 취급 상점들이 이미 9월 25일과 10월 8일 두차례에 걸쳐 금 판매가격을 인상했기 때문에 금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인플레 우려가 높아지면서 안전한 자산인 금의 실물 구입이 급증해, 전체적으로 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물가급등으로 인해 중국내 각지에서 향후 더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식용유나 설탕 사재기도 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벌써 품절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중국 정부당국에 의하면, 식품이나 곡물을 중심으로 물가가 상승하기 때문에 7월 중국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 3%상승, 8월의 CPI는 작년 동월 대비 3. 5% 상승해 2개월 연속 연간 목표인 3%를 넘었다. 게다가 21일, 당국은 9월 CPI 역시 작년 동월 대비 3. 6%상승했다고 발표했다. CPI 상승률로 보면 2년만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인플레 리스크를 억제하기 위해 중국 정부에 의한 추가 금리인상을 예측하고 있다.
한편 인플레 리스크 및 중국내 부동산 가격 상승 억제 조치로 실시한 이번 금리인상으로, 미국 등 선진국과의 금리차를 노리는 해외 투기 자금 유입이 가속될 것이라는 역효과도 지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또 거액의 투기 자금이 유입되면, 위안화 상승 기조가 가속돼 부동산 시장이나 주식시장에 큰 혼란이 초래될 가능성도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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