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달러-위안 환율이 나흘 연속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월스트리스저널에 따르면, 14일 중국인민은행은 달러-위안 환율을 6.7378위안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2005년 중국의 환율 개혁 이후 최저 수준이며 지난 3개월간 위안화 절상폭의 절반이 넘는 것이다. 위안화 환율은 이에 따라 지난 6월 19일 관리변동환율제 복귀 선언 이후 1.13%가량 절상됐다.
이와 관련해 중국 관영 신화사는 ‘갑자기 할 말 잃은 미국’이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화둥(華東) 지역의 한 외환교역원의 말을 인용해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미국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잠시적인 조치에 불과하다”고 노골적으로 보도했다.
신화사는 그러나 최근 위안화 절상폭이 미국측의 비난을 잠재우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은데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지난 12일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중국의 위안화 환율 정책에 대해 “진전된 것이 거의 없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위안화 절상폭이 급격하게 커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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