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인도 경제가 급속히 성장해 향후 중국 경제성장률을 가볍게 뛰어넘을 것이라고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발표했다.
모건스탠리가 8월에 발행한 ‘인도와 중국: 아시아의 새로운 호랑이 제3부(India and China: New Tigers of Asia, Part III)’라는 보고서는 ‘세계에서 경제가 가장 급속히 성장하는 인도가 2015년까지 중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예상되어 있다.
2009년 제 3.4분기까지 10년간 평균의 인도의 GDP 성장률은 7.1%로 중국의 9.1%에 근접하고 있다. 지난 3월,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2010년에는 GDP 성장률이 8.5%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의 경제 분석가 체탄 아바(Chetan Ahva)도 2011년부터 2015년 사이에 인도 성장률은 9.5%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지난 15일 싱가포르에서 밝혔다.
인도 정부는 2017년까지 5년 간에 걸쳐 총 1조 달러를 투자해 도로, 항만, 발전소 등 인프라를 개선할 계획이다. 체탄 아바는 취업 인구도 이에 따라 증가해 경제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의 낮은 인프라가 경제성장을 방해하고 있음을 파악한 만모한 싱 총리도 “정부의 힘만으로는 인프라를 향상할 수 없기 때문에 민간기업과 연계할 것”이라고 표명하고 있다.
또 체탄 아바는 “노동시장을 확장하기 위해 제조업에 박차를 가해야 하며 노동력 집약 업체를 성장시키기 위해서 노동법의 개혁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엔 추산에 의하면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노동자원 증가 수는 인도가 1억2천만 명, 중국은 1천9백만 명에 불과하다. 이 같은 노동자원 증가율을 이용하면 인도의 인프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체탄 아바는 분석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인도가 놀라운 기세로 두 자리수대 성장률을 이룰 수도 있지만 외부적인 충격이나 글로벌 경제 정세를 지켜봐야 한다는 인도 정책 결정자들의 목소리도 있다고 전했다. /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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