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년전 글로벌 경기 침체를 점쳐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영국 헤지펀드 매니저 휴 헨드리가 중국 경제에 신용버블이 머지않아 붕괴해 경악할 만한 경기후퇴에 휩쓸릴 것이라고 19일 ‘뉴욕타임스’를 통해 밝혔다.
헨드리는 “중국 경제가 하락을 향하고 있다(Headed for a fall)”며 “스타벅스처럼 급속히 성장하지만 부를 낳지는 못하는 게 중국 경제”라고 지적했다.
펀드 회사인 에크렉티카의 창업자인 휴 헨드리는 미국에서 역 발상 투자가로 유명한 제임스 체노스 대표처럼 중국 경제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그는 “모두가 생각할 수도 없었던 사건이 향후 차례차례 일어날 것이다. 그 중에서도 최대의 반전은 중국 경제”라고 말했다.
중국을 시찰한 헨드리는 공실이 많은 사무실 빌딩이나 매우 황폐한 지역에 만들고 있는 대형 교량을 보며 “모두 신용버블 붕괴의 징조”라고 지적했다.
헨드리는 현재 중국의 급격한 경기후퇴를 전망하고 투자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정보 공개는 꺼리고 있다.
헨드리가 인솔하는 에크렉티카 사는 세계적인 헤지펀드 매니저 조지 소로스가 창설한 ‘콴텀 펀드’와 닮아 있다. 주로 거시경제적 기초질서가 무너져서 자산가치가 대규모로 변하는 국가에 투자를 실시한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 펀드사의 수익율은 올해 들어 13% 증가해 평균 1.3% 수익률이 감소한 타 펀드에 비해 눈부신 실적을 이뤘다.
에크렉티카 사는 6월부터 중국 하락에 베팅하는 독립형 펀드를 운용하기 시작했다. /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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