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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中 외국계 기업 노사 갈등’

편집부  |  201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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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에 있는 혼다자동차 조립공장 4곳이 파업으로 가동 중지됐다. 광둥성 포산(佛山)시 부품공장 직원들의 급여 인상 요구 때문이다. 또 대만계 전자부품 제조사 ‘폭스콘(富士康)’에서는 직원들의 잇따른 자살 사건이 발생하는 등, 중국에서의 노사관계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의하면 혼다측은 시급한 해결을 도모한고 있다. 올해 1.4분기 중국에서의 혼다의 매출은 30% 증가해 총 21만9천514대를 판매했다.

 

홍콩 노동자 조합 관계자 클로실씨는 이번 파업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에서는 파업이 불법도 아니며 합법도 아니다. 중국 헌법에서는 파업권이 없다. 1982년에 헌법에서 삭제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파업을 하면 위법은 아니다. 파업는 현재 중국에서 회색(灰色) 문제다(중략). 하지만 중국에서는 노동조합이 매우 약세에 처해 있어, (경영자 측에서)독립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파업이 많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이 관계자는 공산당 관할 노동조합인 ‘중화전국총공회(中華全國総工會)’에 대해, “경영자측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다. 전국 모든 기업의 노동조합은 전국총공회 입장에 따라야 한다. 중국에서 실제로 노동자의 정당한 권익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노동자 권익 문제에 관련된 또 하나의 사건은 세계 최대의 전자부품 제조사인 중국의 ‘폭스콘’사에서 발생한 잇따른 직원 자살이다. 금년 들어 이미 12명의 직원이 공장 부지 내에서 자살로 사망했다.

 

‘폭스콘’은 대만계 기업이며, 델이나 애플 등 세계 대기업에서 휴대폰이나 전자부품을 위탁 생산하고 있다. 광둥선 선전시 공장은 약 40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군대와 같이 엄격한 규율, 장시간의 잔업, 낮은 급여 등 문제가 비판받고 있다.

 

클로실씨는 “폭스콘의 연속 자살 사건과 혼다의 파업은 표면적으로는 대조적이지만 모두 중국 노동자의 권리와 노동조합 역할이 명확히 정해지지 않는 법률 불균형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VOA는 또, “중국 언론이 혼다의 파업와 폭스콘 연속 자살을 보도하고는 있지만 중국 국내 기업의 파업 보도는 금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민 기자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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