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세계에서 가장 큰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사 제품을 만드는 중국 공장의 열악한 근무 조건에 대한 보고서가 나오자 이를 조사키로 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미국 기업들의 해외 노동자들에 대한 처우를 조사하는 비영리단체인 국가노동위원회(NLC)가 지난 13일 발표, MS 상표를 단 웹 카메라, 컴퓨터 마우스 및 Xbox 컨트롤러를 생산하는 KYE 시스템즈의 중국 둥관(東莞) 공장의 ‘8가지 죄목’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공장의 노동자들은 장시간의 노동, 낮은 임금, 불충분한 음식 그리고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노동환경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6-18세의 미성년자들이 시간당 50센트에 불과한 임금을 받으며 15시간 교대로 일하며 동료들과의 잡담이나 화장실 사용이 금지되고, 14명이 단칸방에 모여 잠을 잔다. 또 특정 시간에만 공장 이탈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KYE와 같은 공급업체들에 대한 엄격한 기준이 있으며 매년 감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또한 4분기마다 현장 평가를 하며, 주마다 일정한 노동 및 안전 기준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고 말했다.
MS의 브라이언 토비 제조 및 운영 그룹 부회장은 독립 감사팀을 KYE 로 보내 공장을 감시하겠다면서 KYE 노동자들의 정당한 처우를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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