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010-03-15] 미국의 지속적인 압력에도 불구하고 중국 원자바오 총리는 “중국의 위안화 환율을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수준으로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자바오 총리는 14일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시장의 수급에 기초해 현행 환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표명했다.
이어 원자바오 총리는 “한 나라의 환율은 그 나라가 결정할 문제”라며 “각국이 강제적인 방법으로 다른 나라의 환율을 절상하라고 압력을 가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원 총리는 또 위안화 환율이 평가 절하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원 총리는 올해 경제발전과 구조조정 그리고 물가관리 등 3분야를 중점 관리해 경제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주 중국이 보다 시장 상황을 반영하는 환율정책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위안화 절상 필요성을 언급했다.
미국의 경제 전문가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5년내에 미국의 수출을 2배로 확대하고 취업을 늘리겠다는 약속을 지키려면 우선 중국의 위안화 환률 제도로 인한 무역 불균형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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