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010-02-04]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액(GDP) 8.7% 성장중 투자에 의한 성장이 92%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2009년 GDP 성장에 대한 항목별 기여도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투자, 수출, 소비의 기여율은 각각 8.0%, -3.9%, 4.6%이었다.
수출의 기여도가 마이너스가 되는 것은 1993년 이래 16년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중국 경제는 공공투자를 주축으로 하는 경기부양책으로 높은 성장을 달성했지만 투자에 과도하게 의존했다는 문제점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특히 경기부양 자금의 대부분은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어가 자산버블을 형성했다.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3일 주요 기관 부장들과 지방 고위 관료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기존 수출과 투자형 모델에서 내수를 기반으로 한 경제 모델로 빨리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공 당국은 작년 12월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2010년부터 경제성장 방식을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경제는 수출 주도로 2003년부터 5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을 실현했지만 세계적인 금융 위기로 수출이 급감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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