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대형 건설업체들이 세계은행이 지원하는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나 국제적 신뢰도가 추락했습니다.
세계은행은 14일, 필리핀 도로공사 입찰 과정에 중국 건설업체 4개를 포함한 7개 업체의 담합 행위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은행은 3,300만 달러의 지원 자금이 이들 업체의 수중에 들어가지 않도록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이들 업체들을 프로젝트 입찰에서 일정기간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세계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중국루차아(路橋)’그룹은 8년, ‘중국건축공정총공사’와 ‘중국우이(武夷)실업유한공사’는 각각 6년, ‘중국지질공정’그룹은 5년 동안 세계은행이 발주하는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이밖에 필리핀 현지 업체 2곳은 영구적으로, 한국 동성건설은 4년 동안 이 같은 제재를 받게 되었습니다.
세계은행 반부패 팀의 레오나드 매카시 부행장은 “지금까지 적발한 부정행위 가운데서 이번 사례가 가장 심각하다”고 하면서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공공자금이 부당하게 쓰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루차오’그룹은 세계은행이 지적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중국 내에서도 부당한 수법으로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사실이 적발된 바 있어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최창영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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