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내 미분양아파트가 2억 평방미터에 달해 무려 6000억 위안(한화 약 120조원)의 자금이 묶여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대만 ‘중앙사’가 보도했습니다.
‘21세기경제도보’는 중국 부동산기업인 화위안(華遠)그룹의 런즈창(任志强) 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판매량 하락률을 감안한다면 올해 중국 아파트 공실율이 1억5000만에서 2억 평방미터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 ‘전국공상연합 부동산상회’의 녜메이성(聶梅生) 회장도 “전국의 주택 평균가격을 평당 3000위안으로 잡는다고 해도 미분양 주택에 묶인 자금이 600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런즈창 회장은 “지금까지 이처럼 큰 공실율은 없었다”며 “주택 최저가와 부동산 업계의 유동자금 위축을 감안하면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때보다 더욱 강력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금년 10월말까지 전국의 미분양 주택면적은 1억3300만 평방미터에 달해 작년에 비해 13.1%가 증가했습니다.
중국 ‘국제금융유한회사’가 최근 발표한 2009년 거시경제 연구보고서는, 베이징, 상하이, 선전, 샤먼, 난징, 항저우, 충칭, 하얼빈 등 중국의 15개성 미분양 주택을 전부 분양하려면 현 거래량을 기준으로 약 27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년간 중국 투자 붐을 이끌어왔던 중국 부동산시장이 이처럼 냉각되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부동산시장 침체로 중국 정부가 오랫동안 번영의 최소 조건으로 생각했던 연 8% 이상 성장을 더이상 유지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전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정민정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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